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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새살 돋는 구미산단…이차전지·반도체 등 투자 잇따라

㈜)톱텍 등 구미 5산단 입주 기업 상당수, 이차전지·반도체·미래자동차 소부장 산업에 투자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반도체, 미래자동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에 기업 투자가 잇따라 전자·디스플레이 중심인 구미산단에 미래 신성장산업의 새살이 돋고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분양 중인 구미 5산단에 입주를 확정한 기업 68곳의 업종 상당수가 이차전지, 반도체, 미래자동차 소부장 산업이다.

 

시는 지난 4일에도 구미산단 내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톱텍(대표 정지용)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톱텍은 구미 5산단 내에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 생산라인 신설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4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50명이다.

 

 

1992년 설립된 톱텍은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 디스플레이, 반도체 중심의 축적된 자동화 설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모듈 라인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미 5산단에는 지난해부터 이 같은 소부장 산업 기업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구미형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LG화학의 신설법인 LG BCM은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신축 중이며, ㈜원익큐엔씨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부품 제조공장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 ㈜피엔티는 이차전지 생산 설비 제조공장을, ㈜대진기계는 반도체·2차전지 생산장비 제조공장 신설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구미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선정 이후 구미지역에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종이 미래 신성상산업 분야인 점이 더 큰 의미가 있다. 전자 중심의 구미산단에 미래 소부장 산업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용수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산단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투자가 잇따라 희망적이다. ㈜톱텍의 투자로 보다 많은 소부장 기업들이 구미산단을 눈여겨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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