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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윤석열 당선인, 대선후 첫 방문… "공약 실천" 인천 민심 살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을 방문해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던 지역 공약 실천 의지를 보이며 민심을 살폈다.

이날 방문은 윤 당선인의 '약속과 민생의 행보' 네 번째로, 인천 지역은 대선 후 첫 방문이다.

그는 가장 먼저 인천의 미래가 건설되고 있는 영종~신도 도로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옛 병방시장)과 검암역 공항철도(주)를 잇달아 방문했다.

영종~신도 도로 건설·공항철도 등
'약속과 민생의 행보' 전국서 4번째

 


윤 당선인은 인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 현장에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종도∼신도 연도교는 인천시가 장기 프로젝트로 구상 중인 서해 남북평화도로의 시발점이 되는 구간이다.

윤 당선인이 전남 신안도 연도교를 예로 들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영종도와 신도 다음은 강화도, 앞으로는 개성과 해주로 연결되는 평화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인천과 강화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으로부터 '영종~신도~강화 평화도로 건설' 관련 브리핑을 들었다.

안 부시장은 "신도에서 강화도를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은 규모가 커서 민자로 하게 되면 사업 실현이 불투명하다"며 "국가 재정사업으로 변경해 국도나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유 예비후보와 배준영 인천시당 위원장도 윤 당선인에게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도 선정돼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에 윤 당선인은 "(강화까지 다리가 연결되면) 강화가 엄청 발전하겠어. 주말에 강화에 가면 차가 너무 막힌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공약 추진 현황 점검 회의'서 강조
"7대 공약 조속 시일내 시행할 것"

 


윤 당선인은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열렬한 지지와 응원으로 제가 대통령에 당선돼서 이제 취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다"며 "인천 발전이 곧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발전이란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검암역 앞 공항철도(주)로 자리를 옮겨 인천 공약 추진 현황 점검 회의를 가졌다.

윤 당선인은 회의에서 "인천 7대 공약은 선거를 위한 공약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인천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약속한 것이기에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인천 7대 공약은 ▲GTX-D Y자, GTX E노선 신설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지하화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육성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문제 해결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 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강화군·옹진군 수도권 규제 완화와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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