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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대전 '허태정' 충남 '양승조' 충북 '노영민'

대전 허태정-이장우, 충남 양승조-김태흠
충북 노영민-김영환, 세종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결선투표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후보를 25일 확정했다. 대전시장은 허태정 현 시장, 충남지사도 양승조 현 지사가 본선 후보로 결정되면서 '현역 강세' 현상을 보였다. 다만 세종의 경우 이춘희 현 시장과 조상호 전 부시장간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앞서 충북지사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단수 공천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이 같은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국민참여경선은 이달 23-25일 사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단투표 50%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진행됐다.

 

대전시장 후보에는 허 시장이 57.51%를 얻어,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42.49%) 누르고 본선 후보로 선출됐다. 본선 링 위에 먼저 올라가 있던 국민의힘 이장우 전 의원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충남에서는 재선에 나서는 양 지사가 76.54%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황명선 전 논산시장(23.46%)을 제쳤다.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과 충남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세종은 이 시장과 조 전 부시장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이를 통해 최종 후보가 가려지면 국민의힘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사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된 노 전 비서실장은 국민의힘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청주 출신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된 허 시장은 "민주당이 '원팀'으로서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허 시장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장종태 후보께 감사하다. 대전의 발전적 변화에 대한 열망과 대전을 사랑하는 마음은 저와 다르지 않기에 저와 함께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민주당 대전 지역 모든 지방선거 후보들은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다부진 각오와 함께 더욱 낮은 자세로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오직 시민을 위한 마음과 뜻은 모두 하나이기에 민주당은 다시 원팀의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재선 고지 등정에 나서는 양 지사는 "뜨겁게 지지해준 도민 여러분과 당원동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민선 7기 선도적인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완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과 고령화를 극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과 든든한 경제의 토대를 구축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겠다"라며 "생태복원과 탄소중립을 통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충남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신산업시대 선봉장 충남을 열어가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일찌감치 충북지사 확정된 노 전 비서실장은 연일 공약을 발표하며 선거 초반 승기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임기내 충북 일자리 50만 개 '창출'을 위해 4개 분야 13대 공약도 제시한 노 전 비서실장은 중앙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기업 유치 △충북 지역의 인프라 강화 △충북 청년 일자리 집중 지원 △정부 공모사업 유치 등을 약속했다.

 

이처럼 6·1 지방선거 대전·충남·충북 여야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지선 레이스도 본격화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타겟팅이 명확해지면서 여야 각 후보의 정책 대결과 표심 경쟁도 더욱 정밀해 질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선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후보 검증과 정책 대결에 있어 후보자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qortmd22@daejonilbo.com  백승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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