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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송강이 반했던 간현관광지 소금산 울렁·출렁다리 짜릿 봄엔 치악산 바람길숲 산책

원주의 관광 콘텐츠는

 

 

‘흑수로 도라드니 섬강은 어듸메오 티악이 여긔로다.'

500년 전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松江) 정철(鄭澈)은 간현의 수려한 절경에 이미 흠뻑 취했었고 지금도 원주는 말 그대로 핫(Hot)한 ‘관광도시'다.

 

 

바로 소금산과 섬강, 삼산천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간현관광지' 덕분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소개되며 2018년 개장 이후 300만 명이 방문한 ‘소금산 출렁다리'에 이어 다양한 시설이 추가되면서 프리미엄 복합문화 관광단지 ‘소금산 그랜드밸리'로 거듭났다.

먼저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액티비티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소금산 절벽을 따라 산벼랑을 끼고 도는 ‘소금잔도',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타워',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404m의 가슴까지 울렁울렁한 ‘소금산 울렁다리'까지 즐겨보자. 밤에는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를 만날 수 있다. 빛의 터널, 레이저와 홀로그램까지 낭만적인 야간경관, 환상적인 미디어파사드와 불빛과 아름답게 어우러진 음악분수로 감성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내년까지 하늘정원과 산악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까지 들어서게 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는 이외에도 명품 둘레길을 즐길 수 있는 치악산 둘레길 11코스와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 원주굽이길이 있다. 특히 기존 시티투어 버스 외에도 올해부터 치악산 둘레길 3~4개 코스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둘레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앙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숲,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 옛 미군 캠프롱 기지 내 국립전문과학관 건립 등이 진행되고 있어 계속 진화하는 원주의 관광을 자꾸만 기대하고 설레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봄이다. 향긋한 봄 향기를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감성과 레트로가 살아있는 원주에서 ‘프사(프로필 사진)'를 바꿔보시길 추천한다.

전홍열 원주시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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