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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봄이여, 오라~!"…대구연극제, 올해 더 치열해진다

제39회 대구연극제, 3월 21일(월)~4월 6일(수)…총 15개 작품 무대에
기성 극단 참가 '대구연극제', 젊은 연극인들 중심 '더파란연극제'로 나눠
본지, 젊은 연극인들 중심의 [미리 보는 더파란연극제] 8일부터 연재 예정

 

"봄이여, 오라~!"

 

제39회 대구연극제가 중량감을 키워 관객과 만난다. 다음달 20일(일)부터 4월 6일(수)까지 이어지는 연극제에서는 총 15개의 작품이 관객과 만날 봄을 기다린다. 특히 올해는 젊은 극단과 기성 극단의 경연을 차별화해 두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진행한다.

 

이번 대구연극제는 기존의 대구연극제와 더파란연극제로 나뉜다. 기존의 대구연극제는 기성 극단 8개 극단이 참가하는 경연으로 대상작은 대구 대표로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하게 된다.

 

신진급 연극인 발굴과 극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더파란연극제에는 7개 극단(팀)이 무대에 오른다. 만 35세 이하 연극인들이 주축이 돼 연출을 맡고 배우로 무대에 오른다. 특별출연하는 배우 일부는 만 35세 이상이 포함될 수 있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 회장은 "더파란연극제는 말 그대로 우리 지역 연극계의 미래이자 젊은 피다. 개성 넘치는 젊은 연극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더파란연극제를 통해 대구연극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더파란연극제는 다음달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 이어진다. 반디협동조합의 '인간증후군'을 시작으로 ▷어쩌다프로젝트 '쥐' ▷극단 플레이스트 '아는 만큼 보인다 ver.2022' ▷극단 폼 '물고기남자' ▷극단 하루 '블루하츠' ▷청년창작집단 ㅁ 'fly me to the moon' ▷백치들 'G코드의 탈출' 등 일곱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매일 한 작품씩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길과 엑터스토리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달 29일(화)부터 4월 6일(수)까지는 기성 극단들의 불꽃 튀는 경쟁, 본격적인 대구연극제가 관객을 만난다. 극단 헛짓의 '반향'이 시작을 알리고 ▷극단 예전 '형(兄)' ▷극단 이송희레퍼터리 '신내' ▷극단 구리거울 '시간을 묻다' ▷극단 고도 '빙하기,2042' ▷극단 온누리 '갯골의 여자들' ▷극단 처용 '용단' ▷극단 한울림 '무녀도'까지 여덟 작품이 경연을 벌인다. 기성 극단들의 공연은 소극장을 탈피, 북구 어울아트센터와 달서구 달서아트센터를 무대로 삼는다. 축제 기간 동안 모든 연극의 관람료 정가는 3만원이다. 예매가는 각 극단마다 다르다.

 

각양각색의 무대를 선보일 극단들은 공연 작품을 확정하고 맹연습 중에 들어간 상태다. 매일신문은 대구연극제 개막에 앞서 신진급 극단들의 활약에 주목했다. 다음달 8일부터 각 극단의 연습 모습과 작품 감상 포인트를 '미리 보는 더파란연극제'라는 제목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구연극제 기간 중 '아는 만큼 보인다. 알고 보는 연극'이라는 제목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공연 관람 전 대본을 미리 읽고 함께 토론해 작품에 대한 기대와 이해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사전 신청이 필수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여를 원하면 대구연극협회(053-255-25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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