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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경남 의령 ‘의병박물관’이 확 달라진다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시시설 대폭 개편
실감콘텐츠 체험존 조성 등으로 ‘의병 부활’ 기대

 

남 의령군에 있는 ‘의병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한다.

 

의령군은 의병박물관 전시시설 개편 작업을 올해 말까지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병박물관은 곽재우 의병장의 기마상이 있는 박물관 내 중앙홀이 공간 인식 기반의 상징 테마존으로 구축된다.

 

또 의병유물전시실의 경우 관람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다차원 실감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의령군과 의령박물관 측은 의령지역 독립운동을 테마로 하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된 제2전시관 증축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2전시관 증축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의령박물관 전시시설 개편 작업에는 모두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5억 원의 국비에다 군비 5억 원을 보태 사업비를 충당한다.

 

 

 

의병박물관은 특화된 임진왜란 의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로 울려 퍼지는 의병의 함성! 실감으로 깨어나다’라는 주제로 지난해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초 문체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실감콘텐츠 분야에 선정된 것은 경남에서 의령박물관이 유일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는 의병박물관이 전시 시설을 대폭 개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최신의 전시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이 의병들의 높은 기상과 불굴의 의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박물관을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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