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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공모 첫날 32조'… LG에너지솔루션 역대 최대 증거금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흥행 열기가 첫날부터 뜨거웠다.

일반 청약 첫날인 18일 증거금이 개시 1시간 만에 11조원을 넘어서는 등 이날 하루에만 32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이는 지금까지 22조1천594억원으로 청약 첫날 기준 역대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넘어선 것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 첫날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32조6천467억원이다. 청약 건수는 237만5천301건이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 12조2천억원(97만4천건)이 모였다.

다음으로 신한금융투자 3조7천억원(29만1천건), 대신증권 2조1천억원(19만8천건), 미래에셋증권 2조1천억원(19만3천건), 하나금융투자 6천억원(3만5천건), 하이투자증권 3천억원(1만6천건), 신영증권 2천억원(1만8천건) 순이었다.

 

 

IPO 대표주관사로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의 경쟁률은 25.24대1을 기록했고, 7개 증권사 통합청약경쟁률은 20.48대1이었다. 첫날의 폭발적인 흥행이 일반 청약 이틀째인 19일에도 이어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록한 공모 청약 증거금 81조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오는 27일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은 단숨에 유가증권시장 2~3위 규모로 뛰어오르게 된다. 100조원 안팎에 이르면 SK하이닉스(93조5천억원)를 뛰어넘게 된다. → 관련기사 2면(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몸값 키우는 'LG에너지솔루션')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