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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윤석열,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반대하던 이준석도 '막판 찬성' 마음 돌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신임 사무총장에 4선 권영세 의원을 임명했다.

 

당초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안 상정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준석 대표도 막판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권 총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권 총장은 선거대책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

 

이날 권 총장 인선안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이 대표는 권 총장,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안 상정을 모두 거부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윤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행사해 권 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강행하려 하자 이 대표도 찬성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임명안 상정 거부는 '아침 출근길 인사' 등 이 대표의 제안을 권 총장이 거부해놓고도 사전 상의 없이 6일 인사 일정을 강행한 윤 후보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전날 권 총장을 통해 ▷강북지역 지하철 출근길 인사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 체험 ▷젠더 게임 특위 설치 등 이른바 3건의 '연습문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는 최고위가 열리기 전 연합뉴스를 통해 "권 의원이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권 의원이 (내 제안을) 윤 후보에게 제대로 보고했는지조차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에 대한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인선안도 통과됐다.

 

이날 회의에는 재선의 이철규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하는 안건도 함께 상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대표의 반대로 아직 의결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전략기획부총장은 사무총장과 함께 인사, 재정 등 당의 사무를 관장하는 당내 핵심 요직이다. 전임자는 '윤핵관 논란'에 휩싸였던 윤한홍 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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