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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가평 '제18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내달 5~7일 개최

목마른 팬들의 함성이 솟구친다

 

국내 최대 재즈페스티벌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2년 만에 돌아와 '축제가 있는 일상'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다음 달 5~7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18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동원돼 재즈팬들의 공연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우정아 등 국내 정상 아티스트 동원
'범 내려온다' 신드롬 이날치 참여 기대
폴란드·싱가포르 무대도 랜선으로 함께

 


우선 선우정아(with swja band)와 조응민&바다 JAZZ LINERS, 정원영 밴드, 하드피아노, 김보라 재즈×민요 프로젝트 등이 펼치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또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모듈러 신스와 신디사이저와의 협연을 통해 즉흥성과 실험성이 가득한 무대를 꾸민다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집시 음악과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2021년 아르헨티나 탱고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조윤성의 탱고윙'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대적 감각의 판소리로 재해석한 곡 '범 내려온다'로 신드롬을 일으킨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도 자라섬을 찾아 분위기를 달군다.

이와 함께 일렉트릭 악기를 위주로 구성한 남메아리 밴드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 컨템퍼러리 재즈팀 더티블렌드가 자라섬 재즈를 찾아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적인 재즈 아티스트들도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는데, 색소포니스트 이용석이 전통적인 재즈 앙상블로 'The New Old One'을 선보이며 1940~1960년대 치열했던 뉴욕의 재즈를 또 다른 방식으로 재현해낸다.

여기에 자라섬 재즈의 독자적인 기획프로그램 2021 자라섬비욘드 '彩溫'(채온)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특별 헌정 무대 아침이슬 50주년, 김민기 트리뷰트도 선보이는 등 국내 재즈를 망라한다.

랜선을 통해 폴란드, 싱가포르의 재즈 무대도 자라섬으로 끌어왔다. 폴란드에선 '재즈 포럼 탤런츠'가 드러머 홍선미와 함께, 싱가포르에선 보컬리스트 알러메이 페르난데즈가 퀼텟 구성의 무대를 준비했다.

자라섬 재즈 관계자는 "이번 자라섬 재즈가 당초 이달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때문에 되레 관객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는 반응도 있다"며 "국내 재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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