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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코로나19 확산세 속 희비 엇갈리는 경북지역 축제들

10~12월 총 53개 축제 계획…14개는 취소·24개는 온·오프라인 병행
온라인만 하는 축제도 5개…오프라인 개최 예정인 것은 10개

 

 

올해 4분기 경북지역 축제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취소되는 축제도 다수 발생했지만, 온라인이나 온·오프라인 투트랙 개최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0~12월 각 시·군에서 계획된 축제는 총 53개로 포항 9개, 경주 5개, 구미·영주 각 4개, 문경·영덕 각 3개 등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개최를 포기, 취소된 것이 총 14개(26.4%)에 이른다.

 

취소된 주요 축제는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안동 월영야행·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1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무섬외나무다리축제 ▷문경 약돌한우축제 ▷청도세계코미디 아트페스티벌 ▷고령 대가야축제 ▷2021 예천 세계활축제 등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의 운명을 맞았고 격년제로 열리는 예천 세계활축제는 올림픽 스타 김제덕을 낳은 흥행을 이어갈 기회를 잃었다.

 

반면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투트랙 개최로 축제의 맥을 이어가는 방식은 이제 대세로 자리잡았다. 온라인 단독 개최 5개, 투트랙 개최 24개 등 총 29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인 것.

 

온라인 단독 개최 축제는 ▷포항 영일만 검은돌장어축제(11월 중) ▷영주 풍기인삼축제(10월 1~17일)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10월 16~17일), 경산대추축제(10월 29~31일) ▷울진 금강송송이축제(10월 1~4일) 등이다.

 

투트랙 개최 예정인 주요 축제로는 ▷포항 구룡포 대게 축제(12월 중), 구룡포 과메기 축제(11월 중) ▷경주 도자기축제(10월~11월 중) ▷구미 전국전통연희축제(10월~11월 중) ▷영주 사과축제(10월 25~31일)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10월 15~18일) ▷문경 찻사발축제(10월 1~10일) ▷청송 사과축제(11월 3~7일) 등이 꼽힌다.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획된 축제도 10개가 예정돼 있다.

 

▷포항 국제불빛축제(11월 19~21일),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12월 31일~1월 1일) ▷경주 2021 제48회 신라문화제(10월 15~17일) ▷구미 지산샛강생태문화축제(11월 중) ▷상주 한여름밤의 축제(경천섬, 11월 중) ▷의성 세계하늘축제(11월~12월 중)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축제 개최의 적절성 논란이 여전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의 요구도 높아지는 있다"면서 "선제 방역관리, 현장 점검 등으로 안전한 지역 축제가 이뤄지도록 힘쓸 작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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