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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유통가, 비대면 확대로 3단계 ‘집콕’ 대응한다

광주 롯데百·아웃렛 ‘홈결제 서비스’
30일까지 구매액 1% 돌려주는 페이백
실시간 상품방송 ‘라이브 방송’ 호응
이마트24 편의점 ‘배달비 무료’ 내걸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지역 대형 유통가들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구축해 ‘집콕’ 소비자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추석 전 비수기에 들어간 광주지역 백화점·아웃렛 업계는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홈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월드컵점은 오는 30일까지 ‘홈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의 1% 상당을 엘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홈결제 서비스는 롯데의 자체 간편결제 모바일 앱 ‘엘페이’를 이용해 구매와 포인트 적립, 에누리 적용, 모바일 사은행사 참여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 영업 시간 동안 상품 구매를 원하는 매장에 소셜미디어, 전화 등으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면 ‘엘페이’를 통해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해당 상품은 집으로 배송되며, 결제 뒤에는 모바일 영수증을 활용해 사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홈결제 서비스는 매장 직원으로부터 상담을 받고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면과 비대면 소비 방식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매장은 실시간으로 상품 소개 영상을 송출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라방)도 강화했다.

매장 직원의 전문적인 진행을 통해 상품 정보를 얻고 질문에 바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박병익 롯데백화점 광주점 영업기획팀장은 “롯데백화점은 매장 방문이 불안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쇼핑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보다 안전하고 안심하실 수 있는 쇼핑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편의점은 ‘배달비 무료’를 내걸며 비대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네이버 주문하기’ 서비스로 이마트24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달(기존 배달료 2400원)을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로 ‘카카오톡 주문하기’ 일정 금액 이상 구매를 하면 3000~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배달앱 ‘요기요’에서 이마트24 배달을 시킬 때 2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할인해준다.

거리두기 강화와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광주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40여 개 이마트24 점포의 이달 1일~23일 배달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방역지침이 강화되면서 편의점 업계는 주택가 점포를 중심으로 식재료나 과일처럼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중심으로 구색을 늘리는 식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업계는 고강도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생필품 위주로 재고 관리를 강화하고 배송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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