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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옛 경춘선 가평역 '가평음악역 1939' 추억 공간으로 새단장

가평군, 7080강변가요제 체험·역플랫폼·객차 등 8월 완공
잣 고을 시장·레일바이크 같은 관광 자원과 연계효과 기대

 

가평 음악역 1939(구 경춘선 가평역) 내에 철길 추억 여행 공간이 마련돼 주목된다. 가평군은 이 공간에 경춘선 가평역 플랫폼 및 철길 추억 여행 공간을 구축, 방문객 등에게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오는 8월 완공예정으로 7080 강변 가요제 체험공간, 경춘선 기차역 및 객실 추억공간, 추억의 공중전화 박스 및 우체통 등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2010년 폐선된 경춘선 가평역과 철길을 소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체험 상품으로 폐선 부지를 이용한 새로운 공간 구축과 아이템으로 도심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 주변에는 음악역 1939, 철길공원, 잣 고을 시장, 5일장, 가평 레일바이크, 자라섬 등과 함께 休 아트파크, 산책로, 야외무대, 로컬푸드 판매장, 어린이 놀이 체험 시설 등 연계 관광 자원이 풍부해 방문객 등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080 강변 가요제 체험공간은 음악역 1939 야외에 마련된 버스킹 무대를 강변가요제 무대로 재연, 방문객이 무대 체험을 하고 휴대폰 등으로 촬영한 사진은 잣 고을 시장 추억의 사진관에서 무료로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철길과 객실 추억공간은 역 플랫폼과 객차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중전화 박스와 우체통을 설치, 스마트 시대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음악역 1939는 전문 음악인들 만의 공간이 아닌 모든 시민의 공간"이라며 "경춘선 추억을 소환하는 이번 프로젝트와 이웃한 연계 관광 자원이 연동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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