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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진교훈 전북청장 치안정감 승진…전북 출신 12년 만에 탄생

진교훈(54·경찰대 5기) 전북경찰청장이 치안정감의 반열에 올라섰다. 진 청장의 승진으로 전북 출신 치안정감 탄생은 12년 만이다.

28일 경찰청이 단행한 치안정감·치안감 승진 내정 인사에서 진 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역대 7번째 전북 출신 치안정감이 됐다.

1991년 경찰청 개청이래 전북 출신 치안정감은 총 6명이 탄생했다. 초대 전북청장을 역임한 이수일, 2대 이강종, 4대 이무영, 7대 김대원, 성낙식 전 경찰청 차장, 임재식 전 경찰청 차장 등이다.

치안정감은 경찰 조직 내 2인자로 불린다.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다음 직급이며, 차기 치안총감 후보군이다.

진 청장의 이번 승진은 전국에서 7월부터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의 안착과 사무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는 전북청장 부임 전 경찰청에서부터 경·검 수사권 조정을 비롯한 자치경찰의 기본 수립방향을 주도함으로써 전국 경찰관 중 자치경찰제를 잘 아는 전문가로 꼽힌다.

진 청장은 전북에서 또다른 기록을 세웠다. 개청 이래 전북 출신 치안정감 중 첫 번째 경찰대 출신이 됐다. 이강종·김대원·이무영·성낙식 등 4명은 간부후보생이고, 이수일·임재식 등은 행정고시 출신이다.

전주 출신인 진 청장은 완산고등학교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경위로 임용돼 2010년 총경, 2015년 경무관, 2019년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그는 경찰청 새경찰추진단장·전북지방경찰청 제1부장·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전북지방경찰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이규문 서울청 수사차장·이철구 충남청장·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했으며, 김광호 경찰청 대변인·김학관 경무관(청와대 국정상황실 파견)·박성주 서울청 수사부장·우철문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이명호 세종청장·이상률 경무관(행안부 치안정책관 파견)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최정규 inwjdrb@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