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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경남도,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방안 찾는다

도-창원시-민자도로 전문가 등으로 T/F팀 운영
자금 재조달, 탄력요금제, 주무관청 변경 등 모색

속보= 경남도가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방안 모색에 나선다.(8일 1·3면)

 

경남도는 타 지역 민자도로에 비해 비싼 통행료로 지역민의 불만을 사고 있는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찾기 위해 도와 창원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와 (주)마창대교 간 협약상 지난 2017년 이후 8년마다 통행료 500원씩 인상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소형차 기준 현재 통행료 2500원은 2022년에 3000원으로, 2030년에 35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7년 재구조화를 통해 기존 MRG 방식을 수입분할 방식으로 변경, 1761억원가량의 재정을 절감했지만 그동안 마창대교 재정지원금으로 958억원가량을 부담했다.

 

협약대로 요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물가상승분, 금리인상 등을 반영해 2038년까지 2000~3500억원가량의 재정지원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할인통행권 운영에 따른 실제 통행료와의 차액분도 도의 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다.

 

도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통행료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찾기 위해 2월 중에 창원시와 민자도로 전문가, 회계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태스크포스팀은 새로운 교통수요 분석을 통한 자금 재조달, 출퇴근 시간대 탄력요금제 도입, 창원시와 주무관청 변경 협의 등 요금 인하방안을 모색한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