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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 가축 전염병 차단 발벗고 나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계란 환적장 등 점검

 

지난 29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적덕리 도촌초등학교 앞. 엄태항 봉화군수와 축산관계자들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지시하느라 분주했다.

 

이날 엄군수는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에 들러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소독차량 운전자들만나 출입 시 애로사항 청취, 초소 근무자 격려, 기제사항 점검 등을 했다. 방역 현장 점검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마련됐다.

 

엄 군수는 이날 농업기술센터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센터 소장으로부터 관련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계란환적장 등을 찾아 다니며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 하고 빈틈 없는 차단 방역을 주문했다.

 

 

봉화군에는 전국 산란계 밀집단지 11개소 중 사육규모가 가장 큰 도촌양계단지(11호 150만 수)가 들어서 있다. 양돈농가 20호에서 3만9천 마리, 가금농가 274호에서 300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현재 봉화군은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24시간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 1개소, 통제초소 1개소를 운영 중이다. 생석회와 소독약품 등 방역물품을 농가에 지원하고 계란 환적장을 운영, 축산농가에 차량 출입을 최소화 하고 있다.

 

또 ASF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19호에 2억 2천100만 원을 투입, 전 농가에 외부울타리를 설치했다. 앞으로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에 대비,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해 양돈농가에 내부울타리와 입·출하대, 방역실 등 8가지 방역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엄태항 군수는 "고병원성 AI와 ASF가 봉화 인근 지역까지 접근해 위중한 상황이다"며 "가금농가과 양돈농장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 주민들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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