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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2021년 전북도정 신년계획] 전북도 2021년 ‘생태 문명’ 선도한다

전북도, 9대 도정 역점시책·11대 핵심프로젝트 추진에 역량 집중 계획
기후변화 적극 대응, 미래 신산업 육성, 청정, 안전 구현하는 친환경적 미래성장 동력 구축, 생태문명시대 선도 원년
4차산업 혁명시대 재생에너지, 그린모빌리티 등 미래신산업 육성
기후변화 등 탄소중립 실현 위한 2050 중장기 체계·계획 마련
그린, 디지털, 지역균형 등 전북형 뉴딜 특화자원 활용 성공적 추진

 

 

전북도는 2021년 신축년을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생태 문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원년(元年)’으로 삼겠다는 신년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올해 도정 키워드로 꼽은 ‘생태 문명 선도’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함으로써 기후변화와 재난, 코로나19 등 각종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한 전북을 구현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탄소·친환경자동차 등 재생에너지, 그린뉴딜 기반의 미래신성장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2020년을 어려운 경제·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각 분야에서 결실을 거둔 한해로 평가하고,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은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발전하는 전북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으로 이는 9대 도정 역점시책과 11대 핵심프로젝트에 반영돼 있다.



◇ 9대 도정 역점시책

전북도는 도정 역점시책을 9개 분야로 나누고, 도정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올해 추진할 9대 도정 역점시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전북 실현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한 전북 구현 △4차산업혁명시대 신산업으로 희망의 전북 토대 구축 △전북형 그린, 디지털 뉴딜 적극 추진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 활력화 △삼락농정과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선도 △역사문화, 생태여행체험 활성화 △복지체계 구축과 균형 있고 따뜻한 전북 구현 △본격적인 새만금개발과 세계잼버리 철저한 준비를 제시했다.

올해 재난·재해 초기부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한발 앞선 선제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또한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 중장기 탄소 전략’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기후변화 대응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면서 생활 속 3대 유해요소인 악취·미세먼지·불법 폐기물도 중점 관리해 청정한 전북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분야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빠른 정착을 통해 탄소산업과 연관된 산업을 육성하고,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생태계를 조성해 주력산업의 고도화에 힘쓸 방침이다.

전북형뉴딜은 우리 도의 특화자원인 농생명·전통문화 등과 IT·소프트웨어·홀로그램을 융합해 디지털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그린모빌리티·생태자원 등을 활용하여 그린뉴딜 정책을 펼침으로써 전북형 뉴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경제 분야는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 확대(3855→8810억 원)를 통해 민생경제의 활력을 추진한다.

아울러 삼락농정·농생명 산업 추진, 역사문화·생태체험 활성화, 복지체계 구축, 인권, 균형발전, 새만금 내부개발, 세계잼버리 준비 등도 올해 중점 추진할 과제로 꼽았다.



◇ 11대 핵심프로젝트

전북도는 도민이 가시적이고 분명한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11대 핵심프로젝트를 선정해 도정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에 중점 추진할 11대 핵심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체계 구축과 3대 유해환경 개선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와 클러스터 구축 △미래 친환경상용차 산업 본격 추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과 탄소산업 상용화 생태계 구축 △군산 등 전북상생형 일자리 모델 성과 창출 △금융산업 생태계 구축과 금융중심지 여건 조성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 △청정관광 전북형 여행, 체험콘텐츠 강화 △새만금세계잼버리와 아태 마스터스 준비 철저 △새만금 Tri-port 구축과 내부개발 가속화 △생활의 과학화와 공공의료인프라 확대를 선정했다.

이러한 정책들이 조기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예방을 통한 도정의 안정화가 필수적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도민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길고 지루한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 철저한 방역과 함께 생활의 과학화를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년에는 기후변화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해 생태 문명 시대 선도에 온 힘을 쏟겠다”며 “도민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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