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강원일보) [춘천]'관광 1번지' 강촌 명성 회복 나서

강촌마을협동조합 창립

 

[춘천]춘천의 대표 관광지였던 강촌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마을협동조합이 설립됐다.

강촌마을협동조합은 17일 춘천 남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강우현 남이섬 부회장 및 제주탐나라상상그룹 대표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또 이날 이사 등 임원 선임과 정관을 심의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조합은 남산면 강촌1·2리와 방곡1리 일대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촌은 1990년대까지 서울과 경기지역 일대 젊은이들이 완행열차를 타고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권이 침체되기 시작하고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마을조합을 결성하고 강우현 부회장을 초청해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조합은 앞으로 옛 경춘선 강촌역과 피암터널에 구간별로 이색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피암터널 내부에 구간별로 만물백화점, 공유오피스, 주말 유치원, 주문 음식점 배달 운영 등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조합의 노력에 발맞춰 옛 강촌역사 일대를 매입하거나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우현 강촌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은 “여러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 상생발전에 나서는 일은 드문 경우”라며 “강촌의 관광산업 회복을 통해 춘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hwy@kwnews.co.kr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