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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지난 7일 운항을 시작한 수영강 관광형 요트 ‘리버크루즈’.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도심을 따라 자리 잡은 수영강에 관광형 요트 ‘리버크루즈’가 뜬다. 바다에만 국한됐던 관광자원을 도심 강변으로 견인할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7일부터 매일 8회 20인승 운항

APEC나루공원 출발 50분 코스

센텀시티·민락수변공원 유람

 

8일 부산 해운대구는 “APEC 나루공원에서 출발해 센텀시티와 민락수변공원 일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리버크루즈가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번에 20명을 태울 수 있는 리버크루즈는 지난 7일 운항을 시작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8차례 운항한다. APEC 나루공원에서 출발해 수영강 과정교 부근에서 회항한 뒤 민락수변공원을 거쳐 다시 선착장이 있는 공원으로 돌아온다. 1회 운항에 약 50분이 걸린다. 낮에는 수영강과 센텀시티를 구경할 수 있고, 밤에는 영화의전당 야경과 APEC나루공원의 부산비엔날레 미술 조각 등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리버크루즈 사업은 수영강 관광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해운대구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지난해 6월부터 강변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자 선정, 선착장과 매표소 조성 등을 거쳐 본격적인 운항을 준비해 왔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그동안 해운대 관광이 바다에만 국한되어 왔다. 리버크루즈는 아름다운 수영강을 재발견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리버크루즈 요금은 주간과 야간에 따라 다르다. 성인은 주간의 경우 2만 5000원이며, 야간은 3만 원. 청소년(8~19세)은 각각 2만 원과 2만 5000원, 아동(4~7세)은 각각 1만 5000원과 2만 원이다. 영유아는 무료.

 

곽진석 기자 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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