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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북’ 대한민국 탄소융복합산업 컨트롤타워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3일 산업부, 평가단 통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가 공공기관 승격 의결
탄소산업 태동 이끈 전북, 명실상부 대한민국 탄소산업 메카 부상 평가
내년 3월 운영개시 목표 준비작업 착수… 전북,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구축 매진
국내 유일의 탄소특화 국가산단과 연계 통한 기업 집적화 촉진 효과도 기대
전주형일자리(탄소)와 연계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구상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정부로부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됐다.

정부(산업부)는 3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운영준비위원회(위원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이하 운영준비위)를 열어 전주에 소재한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의결했다.

전북도는 이번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을 계기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지난 14년여 동안 전북도는 관련 전문가 그룹과 함께 탄소산업을 100년 미래 먹거리로 인지하고 불모지 같은 탄소산업의 육성을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전북도는 광역단체 차원의 육성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 국가 차원의 육성 정책의 필요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제기하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설득해왔으며, 이제야 그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산업부 평가에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역량뿐 아니라 국내 유일의 탄소특화 국가산단 지정, 국내 최초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탄소융복합 분야의 인프라와 그동안 지역산업에서 국가 전략 산업으로 성장시켜온 전북도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산업 전문가와 기업인들도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연구개발 성과 및 기업 지원 실적, 그리고 R&D 및 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성 분야에 있어 타 후보 기관보다 매우 월등해 진흥원으로서 최적의 기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에 지정된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진흥원이 조기에 안착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관련 기술 개발 및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매진하여 대한민국 탄소 산업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연구개발특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등 연구기반과 탄소특화 국가산단,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등 기업 집적화 기반(인프라)을 활용한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진행하며 전북을 세계적 수준을 갖춘 우리나라 탄소산업의 수도로 조성해 전북경제의 대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추진 중인 ‘전주형일자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 산업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전주형일자리와 수소 산업을 추진하는 완주군 등 탄소와 수소 두개의 축이 전북 산업의 새로운 줄기가 될 전망이다.

전주시장 시절부터 탄소산업을 이끌어온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으로 전북이 씨를 뿌린 탄소산업이 혁신을 통해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향후 전북도, 전주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3월 개원 및 운영개시를 목표로 제반 준비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쳔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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