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양영희 국어교육과 교수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조직인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신(新)남방정책은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천명한 정책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로 국가 수준을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이를 위해 무역, 신산업 및 스마트 협력, 긴급 사태 예방 역량과 신속 대응 및 복구 역량 강화 등을 비롯한 16여 가지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한다. 기획재정부·외교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차관이 위원장을 보좌하는 구조적 틀을 갖추고 있다.
양영희 위원은 신남방 지역과의 문화 교류 거점 확충 및 문화 ODA사업, 아세안 문화·언어 콘텐츠 확산, 신남방지역 학생의 장학생 지원사업 및 대학생 초청연수 등을 통한 학생교류와 공무원 연수 규모 확대 등을 추진한다. 임기는 2021년 10월 4일까지 1년이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