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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거제 ‘레이카운티’ 분양 돌입, 부산 최다 청약 몰릴까

 

올해 부산 청약시장 최대어로,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레이카운티’가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하면서 이 단지에 얼마나 많은 청약통장이 몰릴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특별공급·25일 1순위 청약

35층 34동 4470가구 대단지

조합원 물량 제외 2759세대

가점·추첨제 일반분양 1576세대

분양권 전매제한 피한 매머드급

84㎡ 등 세자릿수 경쟁률 전망

 

14일 거제2구역 재개발조합과 시공사 등에 따르면 레이카운티는 이날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청약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8일이다.

 

레이카운티는 총 4470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로, 1군 메이저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한다.

 

5개 단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34동 전용 39~114㎡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2759세대. 이 중 가점제 중심의 특별공급이 1183세대(기관추천 275, 다자녀가구 137, 신혼부부 689, 노부모부양 82)이고, 가점제와 추첨제를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는 일반분양 규모는 1576세대다. 분양가는 부산지역 도시정비 사업장 중 역대 최고 수준인 3.3㎥당 1810만 원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인 데다, 이달 말부터 시행 예정인 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를 피한 ‘막차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많게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인접해 있고, 삼성물산이 시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2단지 84㎡의 경우 경쟁률이 수백 대 1까지 치솟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레이카운티는 오랜 동안 대기자가 많았던 현장인 데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수혜 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층에다 투자자들까지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여 2018년 이후 부산에서 공급한 아파트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부산지역 분양 단지 중 청약자 수가 가장 많았던 아파트는 2015년 7월에 분양한 ‘대연SK뷰힐스’다. 481세대 모집에 1순위 청약에서 14만 4458명이 몰렸다. 올해는 지난달 분양한 ‘대연푸르지오클라센트’가 352세대 모집에 5만 5483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부산의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7월 말 기준으로 85만 5604명이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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