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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2020 경남미술대전 수상작 8개 선정

사단법인 한국미협 경상남도지회(이하 경남미술협회)가 제42회 경상남도미술대전(운영위원장 천원식) 8개 부문 대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경남미술대전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황원철)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마산 삼진미술관에서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한국화(민화), 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서예한글(캘리그라피), 서예한문, 문인화, 서각 등 10개 부문 967점의 입상작을 확정하고 5일 발표했다. 올해는 총 192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각 부문 대상에는 △한국화(민화)= 정정희(마산) ‘공존’ △서양화= 김인숙(창원) ‘Flower Story 2020’ △수채화= 김민정(진주) ‘공존-또 하나의 형상’ △공예= 손승동(울산) ‘산 2020-2’ △서예한글(캘리그라피)= 박정희(마산) ‘동해’ △서예한문= 이무선(마산) ‘촌녀’ △문인화= 이을자(창원) ‘소나무’ △서각= 하인식(마산) ‘애오려’가 선정됐다.

 

 

 

 

 

 

 

 

 

 

출품수가 적은 조소와 디자인 부문에서는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우수상은 18점, 특선 204점, 입선 737점이 뽑혔다.

 

한편 제43회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상에는 노충현(창원,서양화), 심순덕(진해,문인화), 강병욱(함안,서각) 씨가 선정됐고, 추천작가상에는 하갑석(진주,서양화), 김지영(김해,공예). 송다겸(창원,서예)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2020년도 경남미술인상 수상자에는 김종수(진주,서양화), 서형일(통영,서양화) 씨가, 경남청년작가상에는 이서희(고성,서양화). 정경현(마산,조소)씨가 각각 선정됐다.

 

황원철 심사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00점 가까이 응모된 경남미술대전이 오랜 연륜 속에서 도민의 미술축제로 거듭나게 된 것 같다”며 “한국화와 공예 작품 수준이 우수했지만 입체분야와 디자인 분야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이며, 문인화 분야도 수준이 예년에 비하여 다소 낮은 감이 있어 향후 세련된 기법과 문인화의 새 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미술협회 천원식 회장은 “여러 상황에 의해 미술대전을 여름으로 옮긴데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공공시설이 휴관하면서 작품 접수와 심사 장소마저 바꿔야 하는 최악의 조건 속에서 대전을 준비했다”며 “그럼에도 신인작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역미술인들의 성원으로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지역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다시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입상작품 전시도 22일부터 29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만 시상식 및 전시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