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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초·중·고 일정대로 개학… 수업은 등교·원격 병행

초 1~2 등교 확대, 고3은 정상 등교

도내 초·중·고의 개학이 내주까지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초등학교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저학년의 등교수업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3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978개교 중 이번 주 400여곳(초등 244개교, 중등 73개교, 고등 91개교)이 개학했으며, 다음 주 나머지 학교들이 일정대로 개학 예정이다.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관계자는 “도내 학교들이 8월 31일 대부분 개학 예정이고, 몇몇 학교는 늦어도 9월 초에 다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개학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다만 상황에 따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등 수업방식만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초등 저학년의 등교수업이 상대적으로 강화됐다.

 

초등학교는 등교인원 1/3 제한으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1~2학년의 등교수업을 다른 고학년(3~6학년)보다 주 1~2일 더 많게 배정했다. 창원의 한 초등학교의 경우 등교수업을 1~2학년 주 3일로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학년은 주 1일 또는 원격수업을 받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가 나오면 원칙적으로 전국 초·중·고는 원격수업 전환 또는 휴업을 해야 한다. 그러나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도내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은 현재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만약 3단계로 간다면 초·중·고의 등교수업이 중단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고3은 입시와 진로 준비를 위해 수도권과 같이 원격수업 전환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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