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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여야 정치권 오늘 철원 수해 복구 총출동

 

민주당 허영·송기헌 의원 등 300여명 행재정 지원 구체화 전망
통합당 한기호 의원 등 150여명 나서 응급 복구·강원민심 잡기


여야 정치권이 철원에서 한날한시에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친다. 강원도 민심을 잡기 위한 민생 행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허영(춘천갑)·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원외 지역위원장, 당원 등 300여명은 13일 오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길리는 최근 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민주당은 지난 11일부터 각각 충북 음성과 전북 남원에서 피해 지원활동을 벌여왔다.

13일 철원 방문에서는 수해지역과 피해주민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도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당정청은 15년간 동결됐던 재난지원금을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재정 여건이 어려워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고,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미래통합당도 같은 시간 이길리로 향한다. 통합당 강원도당위원장인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을 비롯해 도당 사무처 당직자, 당원 등 15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통합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을 당협은 이미 이 마을에서 수일째 응급 복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통합당 지도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남원과 구례, 경남 하동 등을 찾아 복구에 동참하고 있다.

이호근 도당 사무처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 봉사활동 및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