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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경남에 건립

보건복지부, 2020년 사업 수행자로 경남도 선정
창원경상대병원 옆 30병상 규모...2023년 개원

장애아동에 집중재활치료와 돌봄·학교 복귀 지원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이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내에 생긴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 공모 결과 경남권(경남·부산·울산) 중 경남도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남권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은 창원 성산구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인접지에 약 1968㎡ 부지를 마련해 30병상(낮 병동 2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 2023년 개원 목표이며 운영은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위탁할 계획이다.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78억원의 건립비(건축비, 장비비 등)를 지원받게 되며,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36억원의 건립비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이 재활치료를 거주지역에서 받을 수 있도록 2018년부터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및 센터는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돌봄 등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학교 복귀 지원, 부모·형제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대전시가 선정돼 충남대병원이 어린이 재활병원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전라북도와 강원도가 선정돼 어린이재활센터를 건립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2022년까지 어린이재활병원 3개소와 센터 6개소, 총 9개 의료기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은 환자수가 많고 권역 내 치료 비율이 높은 경우 접근성 좋은 중심지에 건립하며 경남권, 충남권, 전남권에 각 1개소가 건립된다. 환자수, 기존 전문 기관수가 모두 적고, 지리적으로 지역 내 이동이 어려운 경우 외래 중심의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를 건립하며 강원권 2곳, 경북권 2곳, 충북권 1곳, 전북권 1곳으로 총 6개소가 건립된다.

 

또한 올해 선정된 경남도 외 2020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및 센터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 3곳을 내달 20일까지 추가 공모한다. 병원 건립이 선정된 시?도는 3년간 지역의 수요에 따라 30병상(낮 병동 20병상 이상 별도) 규모의 병원을 설립해야 하고, 센터 건립이 선정된 시·도는 2년간 외래와 낮 병동 중심(낮 병동 20병상 이상)의 센터(의원급 이상 의료기관)를 설립해야 한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