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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행복도시, 광역권 상생교통망 구축 속도

행복청, 광역교통개선책 심의 통과...충남·세종 상생발전기대

 

충청권을 보다 빠르고 촘촘하게 이어주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교통망이 확장되며 도로 여건이 개선되고 환승 가능 지역이 늘어나는 등 충청 지역 내 교류가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안'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 추진 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교통개선대책 변경안에 따르면 행복도시 주변 주요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 된다.

이를 위해 정안 나들목(IC)-내포신도시 연결도로와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신설·개량 된다.

정안 IC-내포신도시 연결도로 사업은 선형이 불량한 도로 구간을 개량하는 것으로, 사업비 1822억 원이 투입된다. 도로의 5.8㎞ 구간은 2차로로 개량되고, 도로 4.1㎞가 신설된다. 사업완료 시 통행시간이 기존 55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사업은 행복도시에서 부여군, KTX 공주역 등 서남 방면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22.1㎞ 구간에 4차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사업비 4446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이 완료 되면 탄천까지의 통행거리가 10㎞ 단축되고, 통행 시간은 7분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은 청주국제공항 시설 확장·국제노선 다각화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것이다. 원활한 교통수요 처리를 위해 사업비 2120억 원을 들여 기존 2차로인 14.3㎞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며, 교차로 5개소를 개선한다.

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안에는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충청권 5개 도시로 확대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 환승할인은 대전-세종-오송 구간에만 적용되는데, 변경안 시행에 따라 세종-대전-청주-공주-천안까지 환승이 가능한 '통합환승체계'가 구축된다.

행복청은 환승범위 확장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약 3.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환승범위 확장에 대해서는 관련 용역이 진행된 이후 세부적인 예산 확보 등이 가능할 전망이며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유근호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사업을 통해 지역 생활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것이다. 교통망 확대에 따라 충청권 상생발전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재상 기자 genius_29@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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