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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오산시·대한민국 근현대사… 미니어처로 관광수요 창출

 

市, 테마파크 개념 전시관 본격 조성
한국전 유엔군 초전지 위상 등 담아
3D프린팅·증강현실 등 쌍방향 특징


'정조시대부터 오산 및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미니어처로 되살아난다'.

오산시는 국내·외 관광 수요를 충족하고 관련 산업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실내 테마파크 개념의 '미니어처 전시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니어처 전시관은 오산의 역사와 가치·정체성 그리고 한국 전쟁 당시 유엔군 초전지로서 오산의 위상과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미래를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 유사한 정적·선형의 관람 문화를 벗어나 전시관은 3D 프린팅, 증강현실 미니어처, 미니어처 DIY 등 쌍방향적인 요소를 가진 연출을 통해 기존 미니어처 테마파크 및 전시관과의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중앙아시아·러시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까지 세계 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전시관에 들어서 가장 먼저 만나는 '웰컴 투 조선관'은 전래동화와 설화로 구성된 설화촌, 인천공항을 재해석한 정조공항 등 판타지 공간 및 에피소드 연출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전시관은 옛 서울대병원 부지였던 내삼미동 공유지 일부 263-1 일원(1만1천875㎡)에 조성되며, 지하1층 지상 1층 규모로 2021년 4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아스달연대기'와 '더 킹 : 영원의 군주' 드라마세트장 그리고 복합안전체험관 등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남부권에 위치한 오산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과거의 시련과 현재의 발전상을 미니어처로 전시함으로써 국내·외 관광 수요를 유치할 것"이라며 "미니어처를 통해 관광기반산업을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 그리고 미니어처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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