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빈·시애틀 잇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만든다
지속가능한 ‘커피도시 부산’을 위해 ‘커피도시부산포럼’이 발족한다. 부산을 명실상부한 커피도시로 브랜딩하고, 올바른 커피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일보사는 ‘커피도시부산포럼’을 다음 달 10일 발족한다고 28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진수 부산일보사 대표이사가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포럼을 이끌어 간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전주연 모모스커피 대표가 포럼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사무국은 부산테크노파크에 꾸려졌다. 사무국에는 기술 R&D(연구·개발), 설비·부자재, 인력 양성, 브랜딩, 관광 등 총 5개 분과를 두고 커피업계, 학계, 관광계에서 50여 명의 실무진이 참여한다. 김 원장은 “커피산업은 전통적 산업과 달리 네트워크형 산업의 특성이 있다. 개방형 포럼으로 운영하려고 한다”며 “지산학이 머리를 맞대 커피도시부산포럼이 네트워크형 산업 지원의 틀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커피도시부산포럼이 발족한 배경은 커피산업이 부산의 미래를 이끌 동력이라는 점과 커피도시로서 부산이 가진 가능성이다. 전국 생두 유통 물량의 90% 이상이 부산항을 통해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