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김해서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 속출 ‘초긴장’
주말 사이 김해에서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김해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검토하고 있고, 사천시는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주말·휴일 총 123명 추가 발생= 경남도는 지난 14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3명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주 주말 연휴 기간(6~9일) 90명대로 내려섰다가 2주 만에 또다시 100명 대로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김해시 49명, 사천시와 양산시 각각 17명, 창원시 16명, 진주시와 함양군 각각 6명, 고성군과 거제시 각각 3명, 통영시와 밀양시 각각 2명, 거창군과 창녕군 각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내 기존 확진자 접촉도 4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0% 수준이다. 이 밖에 사천유흥업소와 김해보습학원, 사천복지센터, 양산식품공장 관련 확진자도 이어졌다. 16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13명이다. 339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4058명이 퇴원했다. 16명은 사망자다. ◇김해서 외국인 확진자 급증 비상= 주말 사이 김해 식품가게 업주
- 조고운·김유경 기자
- 2021-05-17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