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지역명소 가을하늘이 부르는 '둔주봉 한반도지형'이 인기다. 요즘 청명한 가을하늘과 굽이치는 금강이 어울리는 명소 군내 가장 작은 행정구역 안남면에 우뚝 솟아있는 둔주봉(384m) 7부 능선 전망대에 오르면 휘감아 도는 금강줄기가 만들어낸 한반도 지형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뿐인가, 등반하는 동안 온몸을 적신 땀은 시원한 가을바람에 흩날리고 높고 높은 청명한 가을하늘이 여름더위에 찌들었던 마음을 아주 상큼하게 만든다. 이곳 둔주봉 오르는 길은 안남면행정복지센터(안남면 연주길 46) 출발점으로 삼으면 된다. 센터와 이웃하고 있는 안남초등학교 사이 길로 1.3㎞ 정도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119개 나무계단으로 시작되는 등산로 입구가 나타난다. 여기부터 참나무 길을 10여 분 오르다 보면 솔 향기 짙은 숲으로 접어든다. 고만고만한 소나무들이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고 있는 운치 있고 호젓한 오솔길을 걷다 보면 발걸음이 사뿐해지고 마음마저 상쾌해진다. 등산로 군데군데 가파른 길이 있지만 야자매트가 깔려있어 큰 무리 없이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거리는 800m 정도로 성인기준으로 20-30분 정도 오른다. 짧은 거리지만 오감이 행
[영동]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평화공원 주요산책길에 가을전령인 코스모스가 만개하며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특히 평화와 인권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노근리 평화공원 이곳 가을향기는 코로나에도 아랑곳 않고 점점 진해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코스모스는 하천 변을 따라 군락지를 이루며 하양, 연분홍, 자주색 꽃잎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현재 방문객들과 지역주민들은 코로나를 잠시피해 널따란 공원내 만발한 코스모스 길에서 특별한 정취와 낭만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추석전부터 하나둘 봉우리를 틔워 자태를 뽐내기 시작해, 하천 변을 따라 만개한 코스모스길은 사진촬영의 명소가 되고있다. 또 공원중심부에 자리잡은 장미정원에는 가을 들어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다시 개화했다. 곳곳에 조성해 놓은 국화정원에서도 국화꽃 송이가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조화로움을 완성하고 있다. 저마다 가을 꽃들이 영롱한 자태를 뽐내며 진한 가을향기를 전하고 있다. 현재 노근리 평화공원은 기존 추모공간에서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면서도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덕영 군 홍
[영동]영동소방서는 본격적인 봄 산나물 철을 맞아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은 뒤 중독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소방서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17일 영동군 상촌면 소재 7명이 독초로 추정되는 산나물을 먹고 복통과 구토 등을 호소하다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독초 경우 잎에 겉면에 짙은 무늬가 있고 줄기 잎의 향을 맡아보면 고약한 향이 나는 특징이 있다. 독초를 섭취 후 설사와 복통, 구토, 어지럼증,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손가락을 입에 넣어 먹은 내용물을 토한 뒤 따뜻한 물을 마시고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병원으로 이동할 때에는 먹고 남은 독초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다. 김영준 영동소방서장은 "산에서 나는 식물은 확실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면 채취 및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며 "실수로 먹어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skybell1910@daejonilbo.com
[영동]충북 영동군 국악홍보대사 김다현 양이 트로트오디션프로그램인 ‘미스트롯 2’에서 3위(미)를 차지했다. 김 양은 지난 4일 감동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영동군은 지난해 7월 국악영재 김다현 양을 국악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국악대중화는 물론 영동군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해 해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난계국악단 온라인공연 등을 함께해 국악과 영동군의 숨은 매력을 알리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매년 열리는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군, 전북 무주군의 화합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자 희망메시지를 담은 신곡을 삼도봉 정상에서 발표했다. 영동군공식 유튜브 충북 영동TV를 통해 코로나에 지친 군민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하는 애정을 표했다. 김덕영 군 홍보담당 팀장은 “청아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김양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홍보대사로서 역할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국악고장 영동군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skybell1910@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