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철거된 엑스레이, 사람도 1명뿐… 인천 내항 ‘보안 공백’ 목소리
국가중요시설인 인천 내항의 보안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보안검색용 엑스레이 장비가 철거된 데 이어 보안검색 담당 인력까지 줄었다. 지난해 12월1일 인천 내항 ‘제1문 출입문’ 폐쇄 후 선원 대상 보안검색 업무가 ‘3문’으로 이전했다. 하지만 1문에서 사용하던 엑스레이 장비는 3문에 배치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2024년12월19일 인터넷 보도) 보안검색에 필수적인 장비가 없어진 데 이어 지난해 12월20일부터는 2인1조로 운영됐던 인력이 1인1조로 변경됐다. 이 때문에 인천항 보안검색 업무가 허술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급’ 국가중요시설인 인천항에선 출입하는 내외국인 모두의 방문 목적 등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받아 항만출입증을 교부하고 있다. 차량은 내외부 검문검색 후에야 출입할 수 있다. 선원들도 마찬가지다. 항만을 통한 밀수나 밀입국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인천 내항 3문 중 선원 보안검색대에는 현재 보안검색을 담당하는 특수경비원이 1명씩 근무 중이다. 이 경비원이 인원 통제, 여권 대조, 서류 작성 안내, 수하물 검사, 신변 검사(금속탐지기 검사) 등 각종 업무를 혼자서 수행한다. 경비원 1명이 엑스레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