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들썩거리게 하는 음악축제 '파크콘서트'에 잔나비·에일리·거미 등이 출동한다. 성남문화재단은 18일 "오는 8월19일부터 10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도심 속 야외 음악축제인 파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2년 첫선을 보인 '파크콘서트'는 매회 평균 1만여 명의 관객이 찾는 성남의 대표적인 무료 야외 공연이다. '2023 파크콘서트'도 크로스오버, 뮤지컬 갈라, 가요, 국악, 클래식 등 다채로운 무대로 시민들과 함께한다 8월19일 첫 공연은 감성 보컬리스트 거미와 파워풀 가창력의 가수 에일리가 장식한다. 두 명 모두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솔로 가수들이다. 8월26일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달콤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9월2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하는 갈라 공연이 펼쳐진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사랑받는 배우 정선아와 넘치는 끼와 매력으로 무대 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서경수, 탄탄한 실력과 에너지로 뮤지컬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진태화와 양서윤이 참여한다. 9월9일은 젊은 명장, 소리꾼 이자람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다음 달 8일 성남아트리움 무대에 올라 섬세하고 따뜻한 연주로 모차르트·쇼팽 등의 음악을 선사한다. 성남문화제단은 17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솔로 리사이틀을 오는 12월8일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정원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클라비포에지: 건반으로 쓰는 시'라는 부제에 맞춰 마치 한 편의 시처럼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겨줄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의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차르트 리스트 쇼팽 등 연주 섬세하고 감미로운 선율 기대 김정원은 모차르트의 시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환상곡 3번'을 시작으로, 신앙적 감정과 가치관을 담아낸 리스트의 '시적이고 종교적인 선율' 중 7번 '장송', '모든 영혼을 기리는 날의 기도'(슈베르트 원곡-리스트 편곡)와 쇼팽의 환상곡을 차례로 연주한다. 또 쇼팽의 작품만으로 꾸며지는 2부에서는 청년 쇼팽의 아름다운 선율미를 느낄 수 있는 초기작인 '야상곡, Op.9' 1번과 2번, 원숙한 음악성이 녹아든 후기 작품 '뱃노래, Op.60', '환상 폴로네이즈'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