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는 사람도 느긋하고, 사려는 사람들도 서두르지 않고. 거래가 뚝 끊겼어요.” 활황세를 보였던 부산 부동산 시장에 갑자기 찬바람이 몰아쳤다. 지난해 12월 부산 대부분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부산 아파트 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거래량이 전월 대비 3분의 1로 줄어든 데 이어 1월에도 대폭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각종 규제로 투기 수요의 진입이 막힌 데다 최근 집값 급등 영향으로 실수요 관망세가 지속돼 당분간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조정대상지역 영향 본격화 이달 현재 232건으로 ‘절벽’ 지난해 11월엔 1만 6000건 매매 가격은 여전히 강세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전문업체 솔렉스마케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 건수는 5101건으로 전월 1만 5964에 비해 68.1% 감소했다. 1월에는 13일까지 232건에 불과하다. 1월이 부동산 비수기인 데다 계약 후 실거래 신고기한이 30일이어서 아직 상당수 거래가 통계에 안잡힌 것을 고려하더라도 매매 감소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 추세라면 1월 총 매매 건수는 최근 10년 내 최소 수준인 2012년 1월의 1168건에
부산의 미래 산업구도를 첨단산업으로 바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올해 지구 내 그린벨트(GB) 해제와 방산업체 (주)풍산의 이전이 확정되고, 이번 심의 통과로 용지 면적이 191만 2000㎡로 최종 정해지면서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부는 각 시·도에서 마련한 2021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안)을 30일 열린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했다. 산업단지를 건설하려면 사업시행자가 지정계획을 수립해 시도에 제출한다. 이후 시도는 국토부에 안건을 올리게 되며 심의회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각 시·도는 승인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국토부 정책심의회 심의 통과 산림 보존 가치 높은 3만㎡ 제외 제2김해테크노밸리 등 경남·울산 12곳도 심의 넘어 이번에 각 시·도에서 올린 지정계획은 98개 산단으로, 이 가운데 부산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장안일반산단 지원단지(레우스시티) △강서 명동2 일반산단 △강서 명서 일반산단 등 4개다. 센텀2지구의 경우 당초 계획했던 면적에서 산림 보존가치가 높은 3만여㎡를 제외한 191만 2000㎡를 지정계획 면적으로 승인받았다. 이곳은 도시 외곽에 위치해 제조업 위주로 개발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