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The 경기패스' 판 커지나… '수도권 통합권' 논의 부상
김동연 "기후동행카드 대립 아냐 전국 지자체 특성에 맞게 하면 돼" 정치권, 통합 공감대… 실현 주목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깜짝 발표한 'The(더) 경기패스'가 수도권 확대론까지 나오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여야 모두 '더 경기패스' 관련 질의를 내놨고 김 지사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의 대결 구도에 선을 그으면서도 경기패스 띄우기에 열을 올렸다. 더욱이 여야 협치 차원에서 한 발 더 확장된 이른바 '수도권 통합 교통패스'가 국회는 물론 경기도 국감에서도 거론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국회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에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더 경기패스를 함께 거론하는 질의가 여야 모두에서 나왔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지원 대책에서 경기도·인천시·서울시가 각각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엇갈리고 있어 2천300만 수도권 주민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국민의 편의성, 교통복지, 지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라도 지자체 간 협의가 필요하고 전국 단위로 활용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국토교통부가 중심이 돼서 전국적으로 호환해서
- 권순정·오수진·신현정·고건기자
- 2023-10-24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