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매일신문 서울지사 광고담당 부국장)·김애경 씨 장녀 혜승 양, 류성현(퇴직 공무원)·조금옥 씨 차남 호동 군. 19일(토) 오후 2시30분 TM웨딩시티 8층 스타티스홀(서울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 테크노마트) 권성훈 기자 cdrom@imaeil.com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과 매일신문사(대표 이상택)가 공동 주최한 '사투리 UCC 백일장'에서 경주 토박이 엄마와 중학생 아들의 일상 대화를 콩트 형식으로 담은 김미정(44)·권태율·김규원·한나무·안성환(16) 씨의 공동 출품작 '내 꿈을 전~자서(향해서)'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아들의 장래 꿈에 관한 모자(母子)간의 찰진 사투리가 재미와 사실감을 더해주는 수작(秀作)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점을 받았으며, 온라인 인기점수도 단연 1위를 차지했다. 금상은 경북 성주군의 김차식(68) 씨가 출연한 '52년 전 중학교 시절의 추억 이야기'가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김호일(25)·김예지(23) 씨가 만든 '일일 사투리 쇼를 통한 할머니의 사연'과 한예지(24) 씨의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손자의 편지' 영상작품이 공동수상했다. 동상에는 ▷배경남(25) 씨 '무구짠지는 누가 다 먹노' ▷권순빈·박세아·이석희(25)·김유현(22) 씨 '갱상도 아이가?' ▷이재은(23) 씨 '토박이 다섯 친구들의 그리운 추억' ▷채광숙(70) 씨의 문경 사투리 시 낭송 '타 뿌린 연탄재 안에는' ▷양석희(25)·이지현(24) 씨 '정인이 묘에 두고 간 할머니의 대구 사투
"철강도시 포항에 이런 관광의 멋과 맛이…." TV매일신문 야수(권성훈 앵커)와 지상파(MBC '진짜사나이') 및 종편(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능 단골 패널인 국악가수 박규리가 포항 관광지 및 먹거리 홍보를 위해 온 몸을 던졌다. 1일 특급가이드로 나선 규리는 야수와 함께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포항의 매력적인 속살 곳곳을 둘러보며, 촬영지 곳곳에서 찰떡 토크로 방송의 묘미를 살렸다. 둘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둘러본 곳은 ▷해돋이의 명소 '포항 호미곶'(느린 우체통) ▷일제시대 일본인 가옥 거리('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장길리 복합 낚시터(어장 낚시체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신라시대 전통마을과 귀비고 전시관) ▷해안 둘레길(선바우길, 하선대, 힌디기 바위 등) ▷영일대(마라도 횟집 촬영협조) 등. 규리는 "포항에 이렇게 매력적인 곳인지 상상도 못했다. 꼭 다시 오고 싶다"며 "호미반도를 낀 해안가가 너무 아름다운데, 우리의 아픈 역사(일제시대 어업 전진기지)까지 품고 있었다"고 촬영소회를 밝혔다. 야수는 "포항시가 호미반도 주변을 관광하기 좋도록 잘 만들어놨다"며 "삼박자(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잘 어우러진 관광지"라고 추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