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오이소~ 꽃양귀비 꽃잔치 즐기러
도내 곳곳에서 꽃양귀비가 만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어 꽃양귀비로 유명한 곳을 소개한다. 밀양 초동연가길 오는 20~22일 꽃양귀비축제 통기타 페스티벌·전통놀이 행사 밀양시 초동면은 예로부터 대단위 시설하우스 단지에서 빛깔 좋은 가지, 토마토 등 시설 채소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낙동강변에 자리한 비옥한 들녘에서는 명품 농산물이 생산된다. 이 가운데 차월마을은 낙동강과 가장 인접한 대표적 채소 생산지로 꼽힌다. 이 곳에 이름마저 멋진 둘레길이 하나 있다. 바로 2015년 밀양시 작은성장동력사업으로 조성한 ‘초동연가길’이다. 초동연가길은 국토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왕복 4㎞의 명품 강변 산책로다. 초동면과 차월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봄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고 가꿔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 명소다. 시는 올해 초 반월습지 생태탐방길을 조성해 기존 연가길과 연계된 4㎞의 둘레길을 완성했다. 꽃길로만 이뤄졌던 연가길이 낙동강 반월습지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로 탈바꿈해 더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꽃양귀비 절정 시기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초동연가길 꽃양귀비 축제’가
- 고비룡·김호철·김명현 기자
- 2022-05-16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