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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릉에 ‘반도체 소재 생산거점’ 구축…강원 전역 ‘클러스터화’ 노린다

강원자치도 ‘원주+강릉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프로젝트 가동
김진태 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내년 국비 반영 건의 사업비 182억
소부장 국산화율 30%대 그쳐…강릉 반도체 소부장 생산기지 조성
춘천 반도체연구소, 강릉 소부장, 원주 반도체 대기업 유치 큰 그림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 반도체 분야 신규사업으로 강릉에 반도체 신소재 생산거점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춘천 반도체 공동연구소, 강릉 소재 생산 거점 유치를 통해 현재 원주권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원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강원자치도는 내년부터 ‘원주+강릉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등을 포함해 182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 강릉 신소재센터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를 중심으로 세라믹 기업 46곳, 반도체 부품 기업 20곳이 반도체 소재·부품을 생산하고 원주에 신설하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를 통해 성능 등을 실증하는 개념이다. 김진태 지사는 10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내년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국비 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 20%대,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율은 30%대, 반도체 소재 국산화율은 50%대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소·부·장 자립화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책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에따라 이미 신소재 분야의 생산력과 기술력을 갖춘 강릉과 반도체 분야 실증 클러스터 구축이 진행중인 원주를 권역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차세대 반도체 소재·부품 개발 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원자치도는 궁극적으로 강원 전역의 반도체 산업 기지화를 꾀하고 있다.

 

원주는 이미 한국반도체교육원(반도체교육센터) 등 실증 테스트베드 4종을 유치했으며 춘천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추진 중이다.

 

반도체공동연구소 최종 평가는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 4일 강원대의 반도체특성화대학 유치 성공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이 나온다.

 

유치 시 춘천은 R&D 연구의 중심 기능을 수행한다. 또 강릉 반도체 소재 생산 거점으로 반도체 생태계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원주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반도체 종합 생산공장을 유치해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그림이다.

 

김주용 강원자치도 반도체산업추진단장은 “강릉은 이미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의 산업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면서 “강릉의 소재 부품, 춘천 공동연구소 등은 상호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원주권의 반도체 기업 유치와 클러스터 완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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