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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대통령실, ‘北 우주발사체’ 관련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서울시 '경계경보'는 오발령

 

북한은 31일 새벽 남쪽 방향 서해상으로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림에 따라 대통령실은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대변인실은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필요에 따라 NSC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검토했다.

그러나 발사체에 대한 일차적 평가 결과, 일단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하고 필요에 따라 NSC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새벽 북한은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라 주장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됐다"며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오전 7시5분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도 오전 6시32분 경계경보가 발령됐다는 긴급 알림을 발송했다.


경계경보는 북한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낙하물 우려가 있을 때, 공습경보는 실제 미사일 공격이 있을 때 발령된다.

그러나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발사해 이 일대에 경계경보를 발령했으나, 서울시는 경보 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이날 오전 서울시가 보낸 위급재난문자는 잘못 발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7시 3분쯤 안내문자를 통해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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