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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전남문화재단, 마한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초사업 추진

국가사적 지정·홍보 역량 집중
자문위 구성 전문가 의견 수렴

 

 

전라남도문화재단은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제정에 힘입어 올해부터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핵심사업으로 마한고분군 국가사적 지정과 마한역사문화 교육·홍보사업 등 2개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재단은 사업에 앞서 3월 중 마한사 복원·연구 및 정책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계·언론계·활용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조언을 수렴할 계획이다.
 

첫번째 핵심사업인 마한고분군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흩어져 있는 마한역사 자료집성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마한 총론, 주제별 연구총서를 분야별로 발간한다.

지금까지 ‘전남의 마한유적’(2019), ‘전남의 마한 분묘유적’(2020)이 발간됐고 올해는 ‘전남의 마한 취락유적’을 펴낸다. 또 ‘생산 및 패총’(2022), ‘관방유적’(2023)도 발간 예정이다.

마한사 실체 규명을 위한 조사·연구사업도 활성화한다. 2월 전남도와 영암·함평군의 지원을 받아 영암 내동리 쌍무덤(도 기념물 제83호)과 함평 금산리 방대형고분(도 기념물 제151호·제152호)에 대한 연차적 발굴조사를 실시해 그 성과를 도민과 함께 공유한다.

또한 10월경 사적 지정 당위성 확보와 ‘고대 해상왕국 마한’을 주제로 학술포럼, 웹툰·학술·미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동시에 사적 지정 신청서 작업도 병행한다.
 

두번째 핵심사업은 마한역사문화 교육·홍보사업으로 지역민이 마한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부사업으로 5월부터 지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사캠프, 마한유적 탐방·답사, 발굴현장 견학, 명사 초청강연, 마한영상·책자 제작 등 마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