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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작년 제주 실업급여 수급자 사상 첫 10만명 돌파…지급액도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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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따른 고용 충격 분석…건설업 비중 가장 높아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제주지역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 인원이 사상 처음 1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구직급여 지급 인원은 모두 10만160명으로, 2019년 5만7174명과 비교해 75.1%나 늘었다.

한 해 제주지역 구직급여 지급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고용보험제도가 도입된 1995년 이래 처음이다.

이는 2017년(4만9797명)과 2018년(4만3570명)에 지급받은 인원을 합한 것보다도 많은 수치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5088명에서 2월 5622명, 3월 7051명, 4월 8248명, 5월 9034명, 6월 992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7월 1만47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8월에는 1만41명, 9월에는 9796명, 10월에는 9061명, 11월에는 8252명, 12월에는 7559명이 구직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구직급여 지급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도내 구직급여 전체 지급액은 1566억원으로, 2019년 832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월별 지급액도 1, 2월 각각 80억원에서 3월 103억원, 4월 120억원, 5월 137억원, 6월 157억원으로 점점 늘다가 7월 173억원으로 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월 158억원, 9월 166억원, 10월 141억원, 11월 131억원, 12월 12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구직급여 지급액 중에서는 건설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도·소매업, 임대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직급여 지급액 급증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의 여파로 풀이된다.

2019년 10월부터 구직급여 지급 기간을 확대하는 등 생계 보장 기능을 강화한 점도 지급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일자리를 잃은 구직자들의 구직급여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관련 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어 신청자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유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