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구글 스트리트 뷰로 펀치볼 본다”

  • 등록 2023.02.23 09:58:59
크게보기

22일 전세계 공개 한국의 비무장지대 온라인 전시
“펀치볼, 용늪의 아름다운 풍광 사실감 있게 감상”

 

구글이 국가보훈처와 함께 22일 전세계에 공개한 ‘한국의 비무장지대(Korea's Demilitarized Zone)’ 온라인 전시에 강원도내 콘텐츠가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온라인 전시의 자연부문 전시에는 양구 DMZ 자생식물원과 펀치볼, 두타연의 모습은 물론 대한민국 람사르 습지 1호인 인제 대암산 용늪과 한탄강, 접경지대의 희귀동식물 등의 콘텐츠가 담겨있다. 특히 펀치볼과 용늪 등 일부 콘텐츠는 구글 스트리트 뷰 기술을 활용해 실제 현장을 걸으며 주변 풍경을 둘러보는 것 처럼 구성하는가 하면 현장에서 녹음한 자연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역사부문과 자연부문 , 예술부문등 3개로 분류한 주제별 전시에서, 전쟁기념관과 국립생태원 등 9개 파트너 기관이 협력, 제공한 60여개 분야 5,000여점의 자료들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부문은 6·25전쟁의 주요 과정과 사건, 유엔군·참전 국가의 헌신, 전쟁 중 임시수도였던 부산에 대한 이야기 등을 소개하고 있고, 예술부문에서는 영월출신 이불 작가를 비롯해 백남준, 승효상 작가들에게 DMZ라는 공간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 사이트(goo.gle/koreadmz)를 방문하거나 아이오에스(iOS) 또는 안드로이드 기기의 구글 아트 앤 컬처 애플리케이션에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오석기 기자 sgtoh@kwnews.co.kr
Copyright ©2019 팔도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지방신문협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24, 1310호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 등록번호: | 발행인 : 박진오 | 편집인 : 박진오 | 전화번호 : 02-733-7228 Copyright ©2019 한국지방신문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