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강원특별자치도 원년, 2023년도 국비 사상 최대 규모 확보

2022.08.30 23:07:27

올해 대비 6,581억원(8.1%) 증가한 8조7,758억 원
정부 재정긴축 기조 속에서도 당초 목표 8조7천억원 조기 달성
오색케이블카 설계비 50억원 등 미반영, 국회 심의

 

 

강원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정부예산안에 사상 최대인 국비 8조7,758억원을 확보했다.

다만 정부예산안에서 제외된 오색케이블카 설계비 50억원 등 미반영 사업은 향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 반영 또는 증액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강원도가 확보한 국비는 8조7,75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 8조1,177억원에 비해 8.1%(6,581억원) 증가했다. 강원도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긴축으로 다소 국비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도와 시·군은 물론 정치권 등이 지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 목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 분야는 전년대비 1,547억 원 증가한 8,777억 원을 확보했다. 미래차(전기·수소차) 핵심부품 클러스터 조성 및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e-모빌리티 중심도시 육성 사업 133억원, 수소에너지 거점도시 조성 사업에 25억원, 데이터산업 수도 육성사업 100억원 등이다,

 

SOC 분야는 전년대비 971억 원 증가한 1조7,302억원이 반영됐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2,068억원,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2,828억원, 여주~원주 철도 795억 원, 제2경춘국도 766억원 등이다.

복지·보건 분야는 전년대비 4,094억 원 증가한 2조 4,736억원을 확보했다. 또 문화·관광·체육분야는 2,803억원을 확보했으며 2024 강원청소년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올림픽 문화 프로그램 운영 51억원, 설악동 뉴스타트업 추진」사업에 34억원 등이다.

농림·해양·환경분야 확보액은 1조1,906억원으로 연어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85억원, 연안항만 방재연구센터건립 57억원 등이다.

태백 교정시설 신축 42억원,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13억원, 원주교도소 이전 105억원, 춘천소년원 재건축 76억원, 1군지사 이전 927억 원 등이다.

정 부지사는 “9월2일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강원도는 국회대응체제로 전환해 사전절차와 논리 보완 등을 거쳐 부족한 사업비 증액 또는 미 반영된 현안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움직이겠다” 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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