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북도, 14개 시‧군과 전북 발전 힘 모은다

  • 등록 2022.08.29 22: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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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첫 ‘도-시‧군 정책협의회’ 개최, 상생협력 논의
기업유치·교육협력·지방소멸 대응·인사교류 등 4개 분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고창유치 결의문도 채택

전라북도와 시군 정책협의회가 29일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와 심민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시장군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

▲ 전라북도와 시군 정책협의회가 29일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와 심민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시장군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

 

민선 8기 전북을 이끌 도내 단체장들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심민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장(임실군) 등 14개 시장·.군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도-시‧군 정책협의회’가 29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됐다.

단체장들은 민선 8기 동안 우선적으로 협력할 기업유치, 교육협력, 지방소멸대응, 인사교류 등 4개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질의 기업유치를 위해 타깃기업 발생 시 도와 시군이 협력해 부지공급, 인허가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첨단투자지구 지정 등 정부정책에 시군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또 교육협력을 위해 시‧군과 지역교육지원청․대학간 선도사업 발굴에 도가 적극 지원하고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등 지역특화인재 양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날로 심해지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소멸기금 적극활용,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공동대응,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공동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하기도 했다.

도-시‧군의 상호소통과 정책공유를 위한 정기 인사교류도 대상직위와 규모를 구체화해 2023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도와 시‧군은 협력안건에 대한 상생협력협약서에 상호 서명하고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보완해 민선 8기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도-시‧군 협치를 위해 정책협의회를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정책협의회를 통해 도정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논의, 중앙부처 건의사항 도출 및 건의문 채택, 시‧군간 갈등 사안 협의‧조정, 도-시‧군의 각종 정책추진상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하나되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오늘 건강한 동행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시장‧군수의 의견을 경청하고 머리를 맞대 정책대안을 논의하겠다”고 협치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고창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자체들은 갯벌 보전 및 관리의 효율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고창군에 건립될 필요성에 서로 공감하고 도-시군이 유치과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엄승현esh1578@daum.net

 

엄승현 기자 esh157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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