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양한 예술공연이 마련돼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기획공연으로 9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앤 더 넘버시리즈’를 마련한다.
뮤지컬 ‘그날들’, ‘금발이 너무해’, ‘투란도트’ 등에서 활동한 장소영 음악감독과 뮤지컬 배우 신영숙, 남경주의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다. 유명 뮤지컬뿐만 아니라 대중음악과 함께 11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반주로 채워진다.
제주아트센터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협력사업에 선정된 ‘퍼커셔니즘’ 공연을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마련한다. 국악, 아프리칸, 라틴 장르 안에서 타악기가 중심이 된 공연으로 이번 제주공연에서는 국악연희단 하나아트가 함께한다.
서귀포시에서는 창작발레 ‘레 미제라블’ 공연이 9일 오후 7시30분과 10일 오후 2시와 5시에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선정 우수프로그램으로 최초로 발레로 제작되면서 무용과 영상으로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국립합창단과 공동기획으로 창작합창 서사시 ‘훈민정음’을 16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총 3부로 구성된 작품은 한글 창제 배경에서부터 한글의 창제 과정과 반포 내용을 중심으로 서사적으로 꾸며져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립 서귀포예술단의 2022 송년음악회 역시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서귀포관악단과 서귀포합창단, 그리고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음’이 출연한다. 트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음악 메들리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연주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