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가 13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기획조정실·총무행정관실 등으로부터 첫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 참석해 "공무원들이 신나게,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있을 정기 인사부터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켜보는 눈이 많다. 도청사 이전 문제 등을 잘 풀어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선 인수위원장은 "12년 동안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도정을 잘 이끌어온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강원도 시대를 열어가는데 보완이 필요하거나 고민되는 것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하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는 16일까지 24개 실·국·직속 기관·출장소를 대상으로 업무 보고를 받고 차기 도정 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7월1일 취임하는 김 당선인은 ‘강원도민의 날'인 오는 8일 특별자치도 및 새로운 강원도정 출범을 도민들과 함께 자축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