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춘천시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준공과 함께 ‘어린이수도' 를 선포했다.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5월5일 어린이날 개장을 앞두고 지난 26일 춘천 하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특설무대에서 어린이수도 선포식과 준공기념식을 열었다. 2011년 사업이 시작된 후 11년 만의 성과다.
기념식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허영 국회의원, 곽도영 강원도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운영사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닉 바니 대표와 존 야콥슨 레고랜드 총괄 사장,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와 주민 등 299명이 참석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춘천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춘천은 명실상부한 어린이 수도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닉 바니 멀린사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고랜드는 4월1일 임시 오픈해 교통과 운영 전반의 시뮬레이션을 거친 후 5월5일 공식 개장한다. 영국 멀린사는 필 로일 레고랜드 코리아 운영분야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으며, 김영필 대표는 멀린사의 새로운 국내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