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강원FC 새 대표에 이영표 해설위원

  • 등록 2020.12.09 1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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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새 대표이사로 홍천 출신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사진)이 내정됐다. 강원도와 강원FC는 지난해 초 임명돼 2년간 강원FC를 이끈 박종완 대표이사의 연말 퇴임을 앞두고 후임자 선임작업에 착수, 최근 이영표 해설위원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으로부터 이 위원을 비롯해 수도권 프로축구구단 단장 출신 등을 추천받아 의사 타진 작업을 해 왔다.

도내 축구계에서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경우 구단 운영 경험은 적지만 선수시절 축구 스타일과 시각, 상황 판단력, 정보력 등을 종합할 때 전문 경영인 출신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풍부한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고 김병수 감독과 고향 선후배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도 축구계 관계자는 “선수일 때 국가대표 및 유럽무대 경험을 했고 해설위원으로서 각 축구 구단의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이영표 위원이 대표가 되면 강원FC의 분위기도 쇄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파이널B로 떨어져 7위로 마감, 향후 과감한 내부 개혁과 새로운 선수 영입 등 담금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차 임시주주총회 및 제62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신형철·김지원기자

 

신형철·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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