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공연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하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베누스토 광주·전남지부(회장 오하정)는 2023 광주 베누스토 사랑나눔 송년음악회 ‘Oh! Happy day’를 오는 17일 오후 4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경희대 음대 기악과를 졸업한 강재진 상임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광주 베누스토 오케스트라와 광주 기베스 오케스트라(회장 편수진)가 출연할 예정이다.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가 막을 올린다. 라라의 ‘그라나다’는 소프라노 차유경이 들려준다.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테너 조유한의 협연으로, ‘타임 투 세이 굿바이’는 차유경과 테너 조유한이 협연한다.
이어 김태은 반도네오니스트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연주할 예정이다. 김태은은 제20회 남도예술제 최우수상, 2021전국청소년예술제 대상 등을 수상한 반도네온 연주자.
이외에도 김웅 대금연주자가 ‘아름다운 나라’로 관객들을 만난다.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중 ‘왈츠 2번’과 웨버의 ‘뮤지컬 모음곡’도 레퍼토리에 있다.
영화 스타워즈 ost 중 ‘제국의 행진’,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익숙한 곡들도 마련된다.
강재진 상임지휘자는 “오케스트라와 성악 협연, 반도네온, 대금 등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니, 공연을 즐기시며 많은 관객들께서 선의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