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인 포레(대구 달성군 가창면 헐티로 223)에서 오는 30일까지 김성식·박명호·정세연 작가의 '3인 3색'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성식의 풍경 사진과 박명호의 일상 속 인물 사진, 정세연의 회화 작품들로 채워졌다.
김성식은 일몰과 일출, 백로, 해바라기 등 신비롭고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했으며, 박명호는 삶 속에서 만난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흑백 사진으로 나타냈다.
김성식 작가는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세상을 렌즈에 담아내왔다. 긴 시간 대자연의 경이로운 매력에 푹 빠져 힐링해왔다"며 "관람객들과 자연 속으로 동행하며 감사와 행복을 나누는 전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세연 작가는 산을 물들인 황매, 자작나무 숲 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꽃이 핀 메밀밭, 물 위에 뜬 바위섬도 작품 속 풍경이다.
정세연 작가는 "삶이 지루해지려 할 때 우연히 잡아본 붓이 여생의 벗이 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인생의 흔적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