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으로 진용태(52·연수원 32기) 변호사가 선출됐다.
진 신임 회장은 지난 14일 치러진 ‘임원 선출을 위한 2020년도 정기 선거’에서 제 56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2021년 1월 25일 예정된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2년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회원 권익과 복리 증진을 위하여 여성회원과 청년회원을 적극적으로 배려하겠다”며 “전자경유 및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과 동호회 및 소모임 활동 지원 등을 통해 활기찬 변호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 신임 회장은 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인권 도시 광주의 대표 법조 단체로서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법률구조사업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신임 회장은 광주 출신으로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법조계로 발을 들였다.
전남도 행정심판위원·무료법률상담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본부 법률자문위원, 광주경찰청 사건 심사 시민위원, 광주일보 독자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변호사회는 신임 감사에는 김정완(53·법무 12기)·임태호(51·연수원 28기) 변호사를 선출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